아보메드 '윌슨병' 치료제 15억 규모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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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F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 2027년까지 1상 진입 목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아보메드가 핵심 파이프라인 본임상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책 과제 선정을 통해 정부로부터 사업 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보메드는 윌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RBM-1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받는 자금 규모는 2년간 15억원으로 이밖에도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보메드는 사업단의 지원 아래 ARBM-101 구리 특이적 저분자 펩타드의 본임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ARBM-101이 타깃하는 윌슨병은 전 세계적으로 3만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유전자 이상으로 체내 축적된 구리가 배출되지 않는 병으로 주로 간에 구리가 축적돼 각종 간질환 합병증을 유발한다.
국내에는 약 1500명, 미국에는 약 1만명의 환자가 있으며 희귀질환 가운데는 비교적 발병률이 높다. 시장 규모도 상당하다. 미국 기준 윌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시판 중인 치료제는 1970년 FDA 허가를 받은 페니실라민 등이 있다. 심각한 신경학적 이상, 낮은 간질환 치료 효과 등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체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여전히 1차 치료제로 사용 중이다.
ARBM-101은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동물 모델에서 매우 높은 선택적 구리 친화력을 바탕으로 간 조직 내 구리 배출 촉진 효능을 확인했다. 미국간학회(AASLD) 등 여러 학회를 통해 이미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 윌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예일대학교 마이클 쉴스키 교수 등을 임상자문의로 구성하며 임상 개발 전문성을 더했다.
아보메드는 이번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ARBM-101을 본임상 궤도에 올려놓는다는 방침이다. 2년 내 임상 1상 진입을 통해 안전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보메드 관계자는 "ARBM-101은 그간 연구에서 윌슨병 질환의 주요 특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관찰했다"며 "이번 국책과제 수주를 통해 월등한 효능의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윌슨병 치료제 임상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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